미국의 재무회사가 부살 자산을 숨기고 거짓 재무재표를 작성하면서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해.
1. 최근 미국의 대형 재무회사 SVB가 부실자산을 숨기고 거짓 재무재표를 작성한 것으로 들어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VB는 전세계에서 1조달러(약 1천조 원) 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의 여러기관과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연준은 SVB 사태로 인한 대출 감소와 고용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럼 SVB 사태를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첫째: SVB는 structured value bank의 약자로, 복잡한 파생상품과 채권 등을 통해 고수익을 내는 투자전략을 취하는 재무회사 입니다. SVB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설립되어,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에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 했습니다.
둘쨰: SVB는 자신들이 운용하는 자산의 가치와 수익률을 과대 평가하고, 손실이 발생한 자산은 숨기거나 처분하는 방식으로 거짖 재무재표를 작성 했습니다. SVB는 이렇게 만들어낸 가상의 수익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셋째: SVB의 부정행위는 올해 초부터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의 법무부(DOJ)의 공동조사로 들어 났습니다. 조사결과 SVB는 최소 500억 달러(약 60조 원) 이상의 부실자산을 숨겼으며, 실제자산 가치와 수익률은 공시된 것보다 횔씬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넷째: SVB의 부정행위는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SVB가 운영하고 있는 자산 중 일부는 다른 재무회사나 기관에서 판매되거나 담보로 제공 되었기 때문에, SVB의 부실자산이 연쇄적으로 다른기관들의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SVB가 관리하는 펀드에 투자한 개인이나 기업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국민연금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환화생명 등이 SVB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총 피해액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섯쨰: SVB 부정행위는 미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SVB는 자신들이 운용하는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다른기관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등의 활동을 통해 미국의 신용시장에 참여 했습니다. 그러나 SVB의 부실자산이 들어나면서, SVB가 받았던 대출이 연체되거나, SVB가 해줬던 대출이 회수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신용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대출수요와 공급을 감소 시켰습니다. 또한, SVB의 부정행위로 인해 투자자들의 자산이 감소하거나, 손실이 발생하면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미국경제성장률과 고용률에도 악 영향을 주었습니다.
2. 그럼 이 SvB 사태에 한국에서 피해를 본 기관이나 기업들은 어떤곳인가요?
SVB 사태로 한국에서 피해를 본 기관이나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SVB 펀드에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약 7천억 원이 부실자산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SVB 펀드 운용사인 SVB 자산운용과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한국수출입 은행: 한국수츨입은행은 SVB의 펀드에 약 3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약 2천억 원이 부실자산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SVB의 펀드 운용사인 SVB 자산운용과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ㅇ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SVB의 펀드에 약 1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약 6백억 원이 부실자산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화생명도 SVB와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초소화 하기 위하여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ㅇ 기타 기관 및 기업: 미래엣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의 증권사들과 삼성생명,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의 보험사들도 SVB 펀드에 소액이나마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과 기업들은 각각의 손실규모와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